수성아트피아 신춘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5시 용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한명원의 쓰리 바리톤과 이 시대 진정한 노래꾼, 자유를 노래하는 아름다운 가수 안치환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백윤학이 이끄는 대구MBC교향악단과 TBCㆍ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부터, 가곡, 크로스오버, 팝, 가요 등을 연주한다.

음악회 1부에서는 바리톤 고성현, 우주호, 한명원이 오페라 아리아, 가곡과 함께 평소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팝송과 가요를 연주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세계가 인정한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 유럽과 미국, 러시아 등에서 호세 쿠라, 로베르토 알라냐 등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함께 오페라에 출연했다.

우주호는 로마국립극장에서 ‘라트라비아타’와 ‘팔리아치’로 데뷔한 후 국립오페라단 및 이탈리아 오페라 축제 등에 초청되며 우리나라와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쓰리 바리톤 중 가장 젊은 한명원은 베르디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 후 베르디국제콩쿠르 최연소 1위와 베르디의 목소리란 뜻의 ‘Voce Verdiano’상 수상 등 화려한 해외 콩쿠르 수상경력을 자랑하며 매년 유럽 오페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TBCㆍ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의 맑고 씩씩한 목소리로 시작되는 2부에서는 이 시대 진정한 노래꾼, 자유를 노래하는 가수 안치환이 출연한다.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등으로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은 그는 ‘내가 만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1997년 밴드 ‘안치환과 자유’를 결성,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다. 
2008년에는 정호승의 시에 노래를 붙인 9.5집 ‘정호승을 노래하다’를 발매, 시의 서정성과 음악의 진정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그는 ‘광야에서’, ‘내가 만일’, ‘사랑하게 되면’, ‘오늘이 좋다’ 등을 부른다.
8세 이상 입장 가능. VIP석 7만원,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053-668-1800.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